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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알리(본명 조용진·35)가 '5월의 신부'가 된다.
소속사 소울스팅은 알리가 5월 11일 서울 모처에서 회사원인 예비 신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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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희로애락을 함께 할 사람을 찾게 되어 기쁘다"며 "함께 하는 기쁨이 제게 깊이 있는 음악과 또 다른 세상을 경험시켜줄 것을 기대한다. 오랫동안 지켜봐 주신 팬 여러분, 앞으로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알리는 결혼 이후에도 가수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2009년 첫곡 '365일'로 데뷔한 알리는 각종 음악 프로그램과 드라마 OST를 통해 솔 감성의 보컬리스트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4월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 무대에 올랐으며, 그해 9월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다시 평양을 방문해 백두산 천지에서 남북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도아리랑을 불러 화제가 됐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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