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주시는 동물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길고양이를 보호하고 개체 수 증가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급식소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길고양이 급식소는 6월부터 전주시청, 완산·덕진구청 등 3∼4곳의 공공기관에 설치될 예정이다.
급식소 운영과 관리는 길고양이를 돌보는 이른바 '캣맘' 회원들이 맡는다.
시는 급식소를 찾는 길고양이를 포획, 중성화 사업(TNR)을 병행해 급증하는 길고양이 개체 수도 조절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급식소 설치는 길고양이도 보호 대상임을 알리고 중성화 수술을 통해 개체 수를 줄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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