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모 선정…2023년까지 124억원 들여 신성장동력 마련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센텀시티와 석대도시산업단지가 스마트 물류산업 중심지로 육성된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소프트웨어(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 주관 자치단체로 선정돼 차세대 지역성장 모델 창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시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센텀시티와 석대도시산업단지에 구축한 SW융합클러스터 후속 사업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2023년까지 124억원을 들여 이곳을 체감형 스마트 물류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스마트 물류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기술개발 및 상용화, 초기기업 육성 및 인력양성, 산·학·연·관 혁신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스마트 물류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사업은 물류 관련 공공 데이터와 민간 데이터를 수집·분석·가공·시각화를 지원해 기업이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활용하도록 돕는다.
기술개발 및 상용화 사업은 스마트 물류 관련 기술을 발굴하고 유망 과제 개발과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시는 스마트 물류 초기기업을 육성해 기술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협업과 융합, 기술 교류를 촉진해 사업 파급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5년간 SW융합클러스터 구축으로 일자리 7천100개, 기업 유치 1천100개사, 매출 증가 5천억원의 경제·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했다"며 "이곳에 다시 스마트 물류산업을 육성해 차세대 성장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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