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정현복 광양시장, 민주당 복당

입력 2019-04-26 12:07  

권오봉 여수시장·정현복 광양시장, 민주당 복당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권오봉 전남 여수시장과 정현복 광양시장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민주당은 26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권 여수시장과 정 광양시장에 대한 복당을 최종 의결했다.
권 시장과 정 시장은 지난 23일 열린 당원자격심사위(당자위)에서 복당이 허용됐지만, 권 시장에 대한 지역 당원 반발이 나오면서 최고위원회 결정이 주목받았다.
권 시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당내 경선에 나섰다가 중도 하차한 뒤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2010년 탈당한 정 시장은 지난 2차례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두 시장의 복당으로 민주당 소속 전남지역 기초단체장은 전체 22명 가운데 17명으로 늘어났다.
명현관 해남군수·송귀근 고흥군수·이윤행 함평군수는 민주평화당 소속이고, 유두석 장성군수·정종순 장흥군수는 무소속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권 시장 등과 함께 복당을 신청했지만,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점을 고려해 당자위가 결정을 보류하자 지난 25일 신청을 철회했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배종호 세한대 교수에 대한 복당 신청도 당자위에서 보류됐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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