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세계 인문학 중심 '정약용포럼' 설립 추진

입력 2019-04-28 07:00  

남양주시, 세계 인문학 중심 '정약용포럼' 설립 추진
조광한 시장 "독일 FC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축구교실도 논의"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가 세계적인 인문학 포럼인 '정약용포럼' 설립과 '독일 유소년축구교실' 운영을 추진한다.
조광한 시장은 2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15일간 유럽 정책 연수를 통해 남양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약용포럼'은 조 시장이 스위스 방문 기간 세계경제포럼인 '다보스포럼'(Davos Forum)을 벤치마킹했다.
이를 위해 남양주시는 인문학 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며, 정약용 선생의 생가가 있는 조안면 일대를 염두에 두고 있다.
남양주시는 포럼 설립 초기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1750∼1850년대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에 대한 토론을 시작, 점차 세계적인 포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는 2012년 정약용 선생을 세계기념 인물로 지정했다.
지난해에는 정약용 선생의 인본주의와 실사구시 정신에서 인류가 나아갈 방향을 찾는 국제심포지엄이 열리기도 했다. 교육, 과학, 경제, 사회 등 4개 분야 국내외 권위자들이 모여 토론을 벌였다.
남양주시는 독일 축구 명가인 FC 바이에른 뮌헨과 유소년축구교실을 협의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 측이 축구 선진 기술과 인력을 파견할 계획이며 6월 중 남양주를 방문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단순히 축구교실에만 그치지 않고 바이에른 뮌헨처럼 주 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을 건립하고 인근에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밖에 조 시장은 연수 기간 방문한 스웨덴의 개방형 어린이집 등 인프라형 복지 정책과 공무원 단기 파견, 이탈리아 자매도시와의 청소년·문화체육·농축산업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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