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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영양 일월산 청정 자연에서 자란 산나물 맛보러 오세요."
경북 영양군은 다음 달 2일부터 나흘 동안 영양군청과 영양읍 복개천, 영양전통시장 일원에서 제15회 산나물축제를 연다.
영양군은 "지난해까지 영양공설운동장에서 축제를 열었으나 올해는 장소를 옮겨 경제 활성화와 주민 참여 확대, 소득 증대를 위해 차별화한 다양한 행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운 고기를 산나물, 약초와 함께 먹고 항아리에 참숯을 넣어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촌을 운영한다.
산나물을 무치고 데쳐 조리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축제 역사와 배경을 관광객이 알 수 있는 포스터와 사진을 전시한 산나물주제관을 마련한다.
또 주민 참여도가 높은 산채 가장행렬과 정상급 가수 가요 무대, 영양 밤하늘을 주제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콘서트도 열린다.
청정 산나물로 일월산 높이 1천219m 의미를 담은 1천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도 선보인다.
이 밖에 주민 춤 경연대회인 군민건강체조 발표회, 영양 최고 가수를 뽑는 오락가락 가요제, 색소폰 연주회, 합창단 공연 등을 준비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나물축제가 소득 증대로 이어져 군민이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관광객이 다시 찾도록 해마다 바뀌는 축제 경향에 맞춰 알찬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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