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씨가 '머슬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씨를 폭행 혐의로 고소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전 피겨선수 차오름, '머슬마니아' 양호석 폭행 혐의 고소 / 연합뉴스 (Yonhapnews)
서울 수서경찰서는 26일 차씨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했다고 이날 밝혔다.
차씨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양씨에게 폭행당해 눈 주변(안와)이 골절되고 팔이 빠지는 등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차씨와 양씨는 평소 친분 있는 사이로 알려졌다.
차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해 이런 결정(고소)을 내렸다. 제가 맞을 만한 짓을 해서 맞았다고 하시는데, 그런 일 절대 없었다"고 밝혔다.
양씨도 SNS에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암시하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차씨는 주니어 시절 한국 남자 피겨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양씨는 '2015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세계대회 선발전 모델 종목 챔피언으로, 이후 피트니스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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