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29∼30일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에서 '해파리 폴립 발굴·제거 전문 잠수 인력 양성 교육'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해파리 폴립이란 해파리가 성체가 되기 전에 수중 구조물 등에 붙어살아가는 유생을 가리킨다.
해수부는 "해파리는 그물 등 어구를 상하게 하고, 어획물의 품질을 떨어뜨려 어업인의 큰 골칫거리"라며 "번식력도 강해 최초 발생한 해파리 폴립 1개체가 자가분열로 5천 개체까지 늘어난다. 초기 방재작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기초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나뉜다.
기초 과정에서는 해파리 폴립을 탐색해 대량 서식지를 찾아낼 수 있도록 가르친다. 심화 과정은 해파리 폴립 발굴·제거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상급 전문 잠수사 양성을 목표로 관련 기술을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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