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오즈의 마법사'로 유명한 미국 극작가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명작 동시집 '아빠 거위'가 국내에서 처음 출간된다.
도서출판 문학세계사는 다음 달 6일 바움의 타계 100주기를 기념해 바움의 '아빠 거위'를 펴낸다고 26일 밝혔다.
아빠 거위는 1899년 출간돼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움의 데뷔작이다.
특히 이 동시집은 '오즈의 마법사'에서 환상의 짝을 이룬 바움과 삽화가 윌리엄 덴슬로가 처음으로 함께 작업한 책이라는 의미가 있다. 당시로는 획기적으로 전면 컬러 일러스트레이션이 들어갔다.
문학세계사 관계자는 "아빠 거위가 인기를 끌면서 바움과 덴슬로가 함께 20세기 최고 베스트셀러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를 작업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108쪽. 1만3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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