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배구 여제' 김연경(31)이 뛰는 터키 여자프로배구리그 엑자시바시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2차전에서 바키프방크에 역전패해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엑자시바시는 27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바키프방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바키프방크에 세트 스코어 1-3(25-16 10-25 18-25 17-25)으로 패했다.
지난 25일 1차전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3-2(23-25 25-17 25-19 18-25 15-12) 역전승을 거둔 엑자시바시는 2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해 챔피언결정전 전적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김연경은 이날 12득점을 했다.
바키프방크의 주팅(중국)은 양 팀에서 가장 많은 22득점을 폭발해 팀의 반격을 이끌었다.
3차전은 오는 30일 엑자시바시의 홈구장인 이스탄불 부르한 페렉경기장에서 열린다.
엑자시바시는 2011-2012시즌에 이어 7년 만에 챔프전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올 시즌 21승 1패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엑자시바시는 터키컵과 터키 슈퍼컵 우승에 이어 3관왕을 노리고 있다.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던 2014-2015시즌과 2016-2017시즌에 터키리그 우승을 경험했던 김연경은 자신의 세 번째 우승 꿈을 꾸고 있다.
바키프방크는 지난해 정상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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