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7일(한국시간) 5년 만에 가장 많은 삼진을 잡고 시즌 3승을 올린 류현진(32)의 투구를 매우 높이 평가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가 끝난 뒤 '류현진이 시즌 최다 삼진을 잡고 경제적 투구를 한 원동력'에 대해 묻자 "모든 것이 공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공이었다"라고 답했다.
로버츠 감독은 "즉시즉시 체인지업으로 플레이하고, 커터와 브레이킹볼로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피츠버그 타자들의) 맞아나간 타구가 대부분 소프트 콘택트(정타로 맞지 않은) 된 것이었다. 류현진은 오늘 대단한 힘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밤 게임플랜을 짤 때, 류현진은 누구와도 매치업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상대 타자들을 앞뒤로 꺼져버리게 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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