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만, 2회 연속 금강장사 꽃가마…통산 9번째 정상

입력 2019-04-27 16:15  

최정만, 2회 연속 금강장사 꽃가마…통산 9번째 정상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민속씨름 리그에서 2회 연속 꽃가마를 타며 통산 9번째 금강장사에 올랐다.
최정만은 27일 강원도 영월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19 영월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기수(태안군청)를 3-0으로 누르고 모래판의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최정만은 이달 초 음성 대회 우승에 이어 민속씨름 리그 2회 연속 금강장사에 올랐다. 통산 9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이다.
8강에서 황재원(태안군청)을 2-0으로 일축한 최정만은 4강 상대 이광석(울산동구청)도 2-0으로 돌려세우고 결승에 올랐다.
최정만은 직전 음성 대회 때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경고승을 거뒀던 김기수와 결승에서 다시 만났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최정만이 8강과 4강을 모두 두 판 만에 승리한 여세를 몰아 압도적인 경기를 벌였다.
첫째 판에서 안다리 기술로 김기수를 눕힌 최정만은 둘째 판과 셋째 판도 승리하며 3경기를 단 한 판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우승을 완성했다.

◇ 위더스제약 2019 음성장사씨름대회' 금강급 경기결과
금강장사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김기수(태안군청)
3위 이광석(울산동구청)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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