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대표팀, FC서울 2군과 평가전 2-1 승리…이강인 골대 강타

입력 2019-04-27 17:38   수정 2019-04-27 19:49

U-20대표팀, FC서울 2군과 평가전 2-1 승리…이강인 골대 강타


(구리=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다음달 폴란드에서 개막하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 중인 '정정용호'가 프로 2군 팀과의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U-20 대표팀은 27일 오후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K리그1 FC서울의 2군 팀과 연습경기를 치러 2-1로 이겼다.
전반 김주성(서울), 엄원상(광주)의 연속골로 앞선 뒤 후반 서울 정원진에게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내줬다.
'한국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이강인(발렌시아)은 벤치에 있다가 후반 29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이강인이 후반 34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왼발 중거리 슛은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대표팀은 조영욱(서울), 오세훈(아산), 이재익(강원) 등 일부 프로팀 선수들이 주말 K리그 경기를 위해 소속팀에 돌아간 가운데 경기를 치렀다. 전날 K리그 경기를 뛰고 온 전세진(수원)도 휴식을 취했다.
서울 2군 팀과 달리 번호가 없는 훈련복 상·하의를 입고 출전한 대표팀은 3-5-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스리백은 김주성, 정호진(고려대), 박호영(부산)으로 꾸렸다.
좌우 윙백에는 김태현(울산)과 이상준(부산)을 세우고 중앙에 박태준(성남), 고재현(대구), 김세윤(대전)을 배치했다.
최전방에는 엄원상과 이동률(제주)이 투톱으로 나섰다.
골문은 최민수(함부르크)가 지켰다.


경기 초반 이동률이 무릎 타박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빠지고 황태현(안산)이 투입되면서 포메이션은 유지한 채 몇몇 자리 이동이 있었다. 손가락을 다친 엄원상은 붕대를 감고 뛰었다.
대표팀은 전반 40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박태준이 차올린 공을 고재현이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가 쳐냈고, 이후 문전 혼전 중 김주성이 밀어 넣어 골문을 열었다.
이어 4분 뒤 추가 골이 나왔다. 박태준의 코너킥을 엄원상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대표팀은 후반 추가시간 김주성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하지만 서울 정원진의 슈팅을 골키퍼 최민수가 선방으로 걷어내 실점 없이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대표팀은 후반 시작하면서 이상준, 김태현, 박호영을 빼고 최준(연세대), 이규혁(제주), 박규현(울산 현대고)을 넣었다.
정 감독은 이후 골키퍼도 이광연(강원)으로 바꾸는 등 가용자원을 두루 기용하며 테스트를 이어갔다.
대표팀은 후반 27분 박규현의 반칙으로 다시 페널티킥을 내줘 정원진에게 만회 골을 내줬다.
그러자 정 감독은 후반 29분 김세윤을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중앙과 측면 미드필드는 물론 최전방까지 오가면서 자리에 구애받지 않고 대표팀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프리킥 등 세트피스에서 키커로도 나섰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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