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정의윤이 개인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정의윤은 27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kt wiz와 0-0으로 맞선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왼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발사했다.
정의윤은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초구인 시속 131㎞ 커터를 잡아당겨 개인 시즌 2호, 통산 100호 홈런을 장식했다.
통산 100홈런은 KBO리그 역대 87번째다.
특히 이 홈런으로 정의윤은 쿠에바스의 퍼펙트 행진도 깨트렸다.
쿠에바스는 1회 초부터 5회 초 1사까지 매 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SK 타자의 출루를 한 번도 허용하지 않았다.
정의윤이 포문을 열자 제이미 로맥도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려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로맥의 시즌 5호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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