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27일 오후 4시 36분께 부산 해운대 청사포항 인근에서 수상 오토바이가 큰 너울에 전복되며 2명이 물에 빠졌다.
이를 본 행인 신고로 출동한 해경은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떠 있는 1명을 구조했다. 다른 한명은 자력으로 물 밖으로 나왔다.
해경은 전복된 수상 오토바이를 미포항으로 예인 조치했다.
이보다 앞서 오후 3시 25분께는 부산 앞바다 북형 제도 인근에서 낚시하던 레저보트 A호(1.8t)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했다.
해경은 사고 해역으로 연안 구조정을 보내 보트에 타고 있던 3명을 구조하고 A호를 다대항으로 예인했다.
해경은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며 수상레저객이 늘고 있다"면서 "출항 전 레저 보트 기관과 장비를 꼭 점검하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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