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선언 실천 남북·해외 위원회 공동으로 호소문 발표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6·15공동선언실천 남측과 북측, 해외측 위원회는 판문점선언 1주년인 27일 공동호소문을 발표하고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철저히 이행해나가자"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남북·해외 위원회는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호소문'에서 "남북 정상의 역사적인 상봉과 판문점선언의 채택은 남북관계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고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놓은 일대 사변이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위원회는 또 "민족의 운명을 우리 자신이 책임지고 결정하는 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고 구현"할 것과 "정세긴장의 근원을 제거하고 남북관계 개선분위기를 적극 살려"나갈 것 등을 호소했다.
아울러 북측 민족화해협의회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려명'에 따르면,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청년학생분과위원회는 6·15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 청년학생협의회에 연대사를, 북한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는 남측 행사인 판문점선언발표 1주년 기념 노동자통일대회에 축전을 각각 보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원회는 판문점선언발표 1주년 기념 통일대회에 참가한 남측 농민들에게 연대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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