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매체들은 28일 판문점에서 전날 열린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행사 소식을 전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27일 판문점 선언 1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문예공연이 열렸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 통신은 공연에서 '우리는 되돌릴 수 없는 평화, 함께 잘사는 한반도를 만날 것'이라는 문재인 한국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가 소개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1년 전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정전체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중앙TV(CCTV)도 이날 판문점 선언 기념행사 개최 사실을 보도했다.
중국신문망은 전날 판문점 선언 이후 1년간의 과정을 정리하면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등 곡절이 있었으나, 각 측이 근래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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