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영대회 성공기원 슈퍼콘서트 대성황…국내외 3만명 인파

입력 2019-04-28 17:03  

광주수영대회 성공기원 슈퍼콘서트 대성황…국내외 3만명 인파
BTS 등 10개 팀, 광주월드컵경기장서 오후 7시부터 3시간 공연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슈퍼콘서트'가 28일 광주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 SBS 슈퍼콘서트'가 개최된다.
공연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이 스페인을 이기고 '4강 신화'를 이룬 곳이자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이 열린 곳이다.
광주수영대회 D-75일을 맞아 조직위가 주최하고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는 국내 2만명, 외국인 1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에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외에 트와이스, 모모랜드, 아이즈 원, 홍진영, 엔 플라잉, 네이처, 더보이스, TXT, 체리블렛 등 10개 팀이 출연한다.
입장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되며, 암표 방지를 위해 공연 당일 문자 티켓 소지자가 지정된 구역의 티켓 부스를 찾아가 신분증과 선정된 문자로 본인 확인을 해야 티켓을 배부한다.
조직위는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한 관람객을 위해 행사장 밖에 이동식 무대 차량을 설치해 공연을 생중계한다. 녹화 방송은 오는 5월 5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른 아침부터 공연장 주변과 인근 도로는 먼저 티켓을 발급받으려는 인파와 차량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조직위와 광주시는 관람객 대부분이 10대일 것으로 예상하고 15세 미만은 부모와 동반 관람하도록 하고 안전, 교통, 숙박 관광 종합 대책을 추진했다.
교통 혼잡이 예상돼 행사장 주변을 오가는 시내버스를 증차해 배차 간격을 단축하고 터미널 경유 3개 노선 운행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풍암호수공원 주차장, 염주초·화정남초 등 인근 초등학교, 일대 공공기관에 745면의 임시주차장도 확보했고 주변 도로 등에 전세버스용 주차 공간도 마련했다.
공연장 인근에 응급의료 상황실을 설치했으며 구급차 5대와 구조 버스 1대, 응급의료 요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가까운 종합병원들에도 비상상황에 대비해 협조를 구했다.
cbebo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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