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명 팬 하나됐다" 세계수영대회 성공기원 콘서트 성황

입력 2019-04-29 00:16   수정 2019-04-29 14:1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3만명 팬 하나됐다" 세계수영대회 성공기원 콘서트 성황
BTS 등 10개 팀 광주월드컵경기장 공연…국내·해외팬 '열기'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정회성 기자 =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슈퍼콘서트가 3만명 팬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 SBS 슈퍼콘서트'가 28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30여분 동안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수영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사전행사에서 "대회 개막을 75일 앞두고 쏟아지는 높은 관심과 열정이 수영대회를 성공으로 이끄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광주시민과 온 국민이 하나 되고 남과 북이 하나 되고 전 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체리블렛, 네이처, 더보이즈, 아이즈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플라잉, 모모랜드, 홍진영, 트와이스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3만여명의 관객은 출연진이 현란한 춤사위를 선보일 때마다 환호성을 질렀다.

해가 완전히 지고 어둠이 내려앉았지만, 관객들은 LED 응원봉으로 경기장을 환하게 밝히고 뜨거운 응원을 이어갔다.
곡의 멜로디와 리듬에 맞춰 응원봉이 출렁이면서 경기장에 색다른 야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좋아하는 가수의 무대를 한 장면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망원경에서 눈을 떼지 못하거나 휴대전화와 카메라로 촬영하는 관객들도 많았다.
무대 오른편에 앉아있던 외국인 유학생들도 익숙한 노래가 나올 때마다 가사를 따라 부르거나 자리에서 어깨를 들썩이며 흥에 겨운 모습이었다.
관객들이 후렴구를 따라부르는 일명 '떼창' 소리에 공연장이 들썩였다.
이날 한국관광공사가 해외 팬 1만여명을 광주로 초청했고 출연진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날 무대의 마지막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장식했다.
무대 중앙에서 리프트를 타고 BTS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자 객석의 열기가 최고조로 달했다.
팬들은 곡이 시작될 때마다 멤버 7명의 본명을 힘차게 부르며 열광했다.
BTS는 21분간 '작은 것들을 위한 시', 'DNA', 'Make it Right'에 이어 앙코르곡 'IDOL' 등 4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광주 출신 멤버인 제이홉은 광주 출신으로서 자긍심을 가사에 담은 노래 'Ma City'의 한 소절을 부르며 "나 전라남도 광주 Baby"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무대 앞에서 대형 폭죽이 화려하게 터지면서 공연이 끝났고 팬들은 무대의 모든 방향을 향해 손을 흔들거나 고개 숙이며 인사하는 출연진을 향해 마지막까지 환호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11일까지 31일간 프로선수가 참가하는 선수권대회와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스 대회로 진행되며 200여개국 선수와 임원 등 1만5천여명이 참가한다.
areu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