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제1차 한-사우디 국방협력위원회' 회의 참석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 위원회는 작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양국 간 차관급 국방협력위원회 개설을 제의해 구성된 정례협의체이다.
서 차관은 이번 방문 기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방차관을 비롯한 고위인사들을 만나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터키 국제방산전시회(IDEF 2019)에 참석하고자 터키를 공식 방문한다.
터키 국제방산전시회는 전 세계 70개국 140여명의 고위급 국방관계자와 55개국 850여개 방산 업체가 참여하는데, 한국 측에서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대리해 서 차관이 참석한다.
서 차관은 현지에서 한국 방산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방산기업이 터키에서 수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각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우수성과 협력 가능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서 차관이 방문 기간 터키 국방장관 및 차관을 만나 양국의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터키군의 6·25전쟁 참전비를 방문해 한국에 대한 터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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