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경기 고양시 자매결연…상생발전 모색

입력 2019-04-29 09:44  

충남 아산시-경기 고양시 자매결연…상생발전 모색
경제, 문화, 교육 등 각 분야 교류협력



(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는 최근 경기 고양시와 공동발전과 번영을 위한 자매결연을 했다.
지난 26일 아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과 이재준 고양시장, 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등 두 시 대표단 60여명이 참석해 맞손을 잡고 상호교류와 우호 협력에 뜻을 모았다.
두 도시는 지속해서 경제, 문화, 교육, 체육, 행정 등 각 분야 교류를 추진하고, 지역발전과 주민편의 증진을 위한 정보를 교환하며 민간단체의 교류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두 도시는 대표 축제인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와 '고양 국제꽃박람회' 기간에 상생발전협약을 맺어 의미를 더했다.
이순신 장군 탄생일을 기념한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는 2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고, 고양 국제꽃박람회는 26일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막해 내달 12일까지 30개국 350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봄의 향연을 연출한다.
오세현 시장은 "수도권 거대도시 인구 100만의 고양시와 형제의 인연을 맺고 상생발전을 다짐하게 돼 기쁘다"며 "두 도시의 특성과 규모가 다른 것이 장점인 만큼 더 많은 교류와 우호 협력으로 상생 발전하자"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아산시는 기후변화대응 도시이자 휴양온천 도시"라며 "고양시도 기후변화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기후대응 분야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고양시민들에게 휴양온천 도시 아산시를 널리 홍보해 문화관광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진주시, 서대문구, 여주시, 성남시, 남원시, 여수시에 이어 7번째로 고양시와 자매결연을 했고, 고양시도 7번째이자 충남도에서는 첫 번째 자매도시로 아산시와 인연을 맺었다.
ye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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