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하프셀 기술 적용…일반 태양광 모듈 대비 10% 성능 향상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한화큐셀은 고출력 태양광 모듈 신제품 '큐피크 듀오(Q.PEAK DUO) G6'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은 한화큐셀이 독자 개발한 '퀀텀' 기술과 '하프셀' 기술이 적용된 최신 모듈로, 기존의 일반 태양광 모듈보다 10% 이상 향상된 최대 420와트피크(Wp·태양빛이 가장 강할 때 태양광 시스템에서 얻을 수 있는 전력)의 출력을 제공한다.
특히 상·하단 분리 발전 방식으로 그늘에 의한 발전량 감소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낮은 조도나 높은 온도에서도 높은 출력을 내는 등 기후변화에도 최적화하도록 설계됐다.
상·하단 분리 발전은 그늘이 지면 전체 출력이 하락하는 일반 모듈과는 달리 한 모듈에서 상단과 하단을 나눠 발전하게 함으로써 출력 저하 현상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신제품은 국제 표준 기준의 2∼3배에 달하는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 안정성도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희철 사장은 "고출력 제품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한국 태양광 시장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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