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영 "바른미래 공수처법 별도 발의…패스트트랙 지정요구"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29일 "4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합의 이외의 내용을 담아 바른미래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을 별도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당 최고위회의에서 "이 법과 이미 제출돼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상정된 법안까지 2개 법안을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동시에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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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해산' 국민청원 30만 넘어…靑 홈페이지 마비
자유한국당 정당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참한 인원이 일주일 만에 30만명을 넘어섰다. 아울러 29일 오전 국민청원 게시판 접속자가 급증하며 청와대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해당 청원은 지난 22일 게시된 것으로, 청원인은 "한국당은 걸핏하면 장외투쟁을 벌이고 입법 발목잡기를 한다"며 "이미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판례도 있다. 정부에서 정당해산 심판을 청구해달라"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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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경제성장률 목표치 수정계획 현재로선 없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현재로서는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수정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하반기에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때 종합적으로 같이 짚어보겠지만 현재로선 성장률 전망 수정계획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2.6∼2.7%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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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의 '뇌물수수' 단서확보 주력…윤중천 4번째 소환조사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 사건 재수사를 위한 검찰 수사단이 29일 출범 한 달을 맞은 가운데 검찰은 뇌물 혐의를 밝혀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58) 씨가 합동해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특수강간 의혹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으나 공소시효 문제 극복이 만만치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윤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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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리병원 포기 녹지제주, 한국정부 상대 직접 소송 가능성
녹지제주가 영리병원 개원포기 의사를 밝혔으나 사업 투자 손실에 대한 손해배상 등은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녹지병원 사업자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이하 녹지제주)는 지난달 26일 청문에서 "도와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요구에 따라 녹지병원 건물을 준공했고 인력을 확보했다"면서 "그러나 개원이 15개월 동안 지체해 인건비 및 관리비 76억원 등 약 850억원의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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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미세먼지 문제 마지막 과업…남은 인생 헌신"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가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맡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출범식에서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공직자로서 공익에 기여하는 생을 살아온 제가 다시금 범국가적인 과업을 완수하라는 부름을 받았다"며 "내 남은 인생을 기꺼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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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정상 걸었던 '도보다리' 민간인에 개방한다
남북 정상이 나란히 걸었던 판문점 '도보다리'가 내달 1일부터 민간인에게 개방된다. 국방부는 29일 "남북 합의 이행과정에서 잠시 중단되었던 판문점 견학을 5월 1일 남측지역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군은 9·19 남북 군사합의서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자유 왕래를 실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면서 작년 10월부터 민간인 JSA 견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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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서 B형 독감 주사 맞은 10대 숨져…"부검 예정"
감기 증세로 독감 주사를 맞은 A(14)양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A양은 이날 오전 1시께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A양은 두통과 발열 증세를 보여 전날 오후 2시께 전주시 완산구 한 병원을 찾았으며, 해당 병원에서 독감 판정을 받고 B형 독감 주사를 맞은 뒤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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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어 박소연 대표 영장심사…"구조동물 안락사 불가피" 되풀이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 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2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5분께 법원에 출석하면서 "케어의 안락사가 불가피하게 이뤄진 것을 인정한다"면서도 "인도적으로 안락사한 것이 동물 학대인지에 대한 판사님의 혜안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발언 중간중간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취재진 질문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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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교포 이민지, LPGA 투어 LA오픈 우승…김세영 2위
호주교포 이민지(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 프레미아 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지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천45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10언더파 274타의 2위 김세영(26)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2만 5천 달러(약 2억6천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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