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범죄 처벌에 앙심…지구대에 불 지른 40대 검거

입력 2019-04-29 12:19  

경범죄 처벌에 앙심…지구대에 불 지른 40대 검거


(정읍=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정읍경찰서는 경범죄로 처벌받은 데 앙심을 품고 지구대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이모(4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전북 정읍시 역전지구대 출입문에 인화 물질을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역전지구대 경찰관이 곧바로 진화했다.
불이 지구대 내부로 옮겨붙지 않아 피해는 적었다.
현장에서 붙잡힌 이씨는 최근 PC방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경범죄 처벌을 받게 되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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