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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5·18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을 위한 상설 음악회 '오월의 노래'가 5월 한 달간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다.
29일 사단법인 '오월 음악'에 따르면 다음 달 1∼31일(4·17·21·25일 제외) 펼쳐지는 오월의 노래에는 국내외 62개 팀, 400여명 문화예술인이 참여한다.
오월의 노래는 폭압에 저항하는 삶의 가치를 노래하는 전국 음악인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이끌어 온 '거리음악제'의 명맥을 잇는 행사다.
2015년 5월 5·18 최후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별관 앞에서 현재의 모습을 갖춘 뒤 올해로 5년째 무대다.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민중가수, 인디밴드 공연뿐 아니라 뮤지컬, 국악, 합창단, 시 낭송 등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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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오월 음악 이사장인 가수 김원중, 작곡가 박종화, '4·16 합창단', 광주·전남 민족문학작가회의, '꽃다지', '희망새' 등도 무대를 꾸민다.
한편 올해로 9번째인 전국 오월 창작 가요제 예선도 진행 중이다.
음악으로 광주 오월 정신을 알리는 창작 가요제에는 188곡이 접수돼 음원·서류 심사를 거쳐 20곡이 진출했다.
진출 곡은 다음 달 12일 광주 음악산업진흥센터 피크 뮤직홀에서 현장 라이브 경연으로 선보인다.
최종 선정된 10곡(팀)은 다음 달 25일 5·18 민주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오월 창작 가요제 본선 무대에 오른다.
문의, 오월 음악 사무국(☎ 062-682-0518).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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