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지원 대상 선정돼…청안면에 '청년 빌라' 30가구 건립
(괴산=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괴산에 청년 농촌 보금자리가 들어선다.
29일 괴산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괴산과 서천, 고흥, 상주 등 4개 시군을 선정했다.
청년 농촌 보금자리는 귀농·귀촌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여건을 개선해 이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괴산군은 국비와 군비 80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청안면에 30가구의 단독주택이 들어서는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주택단지에는 공동 육아 나눔시설과 문화·여가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농식품부는 주택 및 시설 건축비와 단지 기반 조성비, 태양광 설치비 등을 지원한다.
이 주택단지 입주 대상은 만 40세 미만 귀농·귀촌 청년과 신혼부부, 가구주 연령이 만 40세 미만으로 1명 이상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귀농·귀촌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주거 부담 없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생활여건이 마련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농촌에 돌아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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