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미주개발은행(IDB)이 중남미 지역에서 일할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청년 기술 인재단'을 선발한다고 29일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청년 기술 인재단은 중남미 국가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기재부가 IDB와 추진하는 사업이다.
청년 기술 인재단으로 선발되는 청년 24명은 계약 기간 1년인 IDB 컨설턴트로 채용돼 중남미 국가에 파견 근무를 하면서 기술·혁신 관련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된다.
근무지는 콜롬비아, 칠레, 파나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중남미 11개 국가에 있는 IDB 지역사무소·협력기관(공공기관·민간기업)이다.
지원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 만 37세 이하(지원 시점 기준) 청년으로, ICT 분야 학사 학위와 3년 이상 경력이 필요하며 영어 소통 능력도 요구된다.
지원서는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를 통해 내달 31일까지 받는다.
기재부 관계자는 "선발자는 올해 안으로 파견돼 우리 지식과 기술을 중남미 지역에 공유하게 된다"며 "청년 인재들은 해외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고 근무 성과에 따라 IDB나 현지 기관·기업에 취업할 기회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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