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지역 소비자심리가 개선되면서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낙관론이 우세해졌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인천지역 366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달 인천의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2.2로 지난달 99.5에서 2.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CCSI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비관적으로 보는 이들보다 많다는 뜻이다.
이 지수는 올해 1월(95.9)부터 이달까지 4개월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8월(102.7) 이후 8개월 만에 기준값인 100을 웃돌았다.
CCSI는 가계의 경기판단·전망, 생활 형편, 수입·소비지출 전망 등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이들 6개 주요지수 중 상승 폭이 컸던 지표는 현재생활형편CSI(94)와 향후경기전망CSI(82)로 지난달보다 각각 5포인트와 4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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