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우승하고도 세계랭킹 뒷걸음?…팀 경기엔 포인트 없어

입력 2019-04-30 07:57   수정 2019-04-30 11:08

PGA투어 우승하고도 세계랭킹 뒷걸음?…팀 경기엔 포인트 없어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욘 람(스페인)과 라이언 파머(미국)는 지난 29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취리히 클래식은 PGA투어 정규대회에 하나뿐인 팀 경기다. 2명의 선수가 이틀은 베스트볼, 이틀은 얼터니트샷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순위를 가린다.
람과 파머는 우승 상금 210만2천400달러를 절반씩 나눈 105만1천200달러의 상금을 챙겼고 페덱스컵 포인트 400점씩을 배분받았다.
2년 짜리 투어 카드도 받았다. 1년 만에 우승한 람은 물론 10년 만에 정상에 오른 파마에는 커다란 보상이다.
하지만 둘은 세계랭킹에서는 아무런 혜택을 못 봤다. 람은 세계랭킹 11위 그대로였고 파머는 70위에서 73위로 오히려 세계랭킹이 하락했다.
이유는 현행 세계랭킹 포인트 시스템은 팀 경기에는 랭킹 포인트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경훈(28)도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투어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인 3위를 차지했지만, 세계랭킹은 237위에서 240위로 내려갔다.
반면 같은 시기에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하산2세 트로피에서 우승한 호르헤 캄피요(스페인)는 25계단 뛰어올라 65위가 됐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오픈을 제패한 김비오(29)는 540단계를 수직 상승, 532위로 올랐다.
kh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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