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농업기술원은 식용곤충인 쌍별귀뚜라미를 활용한 유산균 발효빵 제조방법을 개발, 특허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9/04/30/AKR20190430058400064_01_i.jpg)
쌍별귀뚜라미는 2016년 3월 일반 식품으로 허가된 식용곤충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불포화 지방산과 필수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농기원이 출원한 특허 내용은 쌍별귀뚜라미를 분쇄한 가루와 유산균 등 제빵 재료의 전처리 방법 및 배합 비율, 발효 조건 등이다.
쌍별귀뚜라미 유산균 발효빵은 단백질 함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이 귀뚜라미를 넣지 않았을 때보다 항산화 활성(DPPH)은 5.15%에서 76.3%로, 총폴리페놀 함량은 222㎎%에서 375㎎%로 높아진다.
국내의 곤충 사육 농가는 2천136개 농가(충북 182개 농가)이며 이 가운데 쌍별귀뚜라미는 384개 농가(충북 32개 농가)가 사육하고 있다.
국내 식품공전에 등재된 식용곤충은 총 7종이다.
벼메뚜기, 누에 번데기, 백강잠, 갈색거저리 유충, 쌍별귀뚜라미는 일반 식품이며,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과 장수풍뎅이 유충은 한시적으로 인정된 식용곤충이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