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지역화폐인 '정읍사랑상품권'을 오는 11월부터 유통한다고 30일 밝혔다.
200억원 규모이며, 종이와 모바일 등 2가지 형태로 발행한다.
1천원권, 5천원권, 1만원권, 5만원권 등 4가지 종류이고 할인율은 6∼7%를 검토하고 있다.
정읍시는 7월부터 가맹점을 모집하고 9월까지는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가맹점에 보급할 계획이다.
가맹점은 5천600여곳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상품권은 정읍시 행정구역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대규모 점포와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를 제외한 모든 상점에서 쓸 수 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지역화폐는 자금의 역외유출을 최소화하고, 내 고장 상품 소비와 유통을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며 "시민과 시민, 골목과 골목을 이어주면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촉매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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