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과 'STP-4094' 기술이전 계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에스티팜[237690]은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인플루엔자 치료제 후보물질 'STP-4094'에 관한 기술을 이전받아 독자개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STP-4094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복제에 관여하는 바이러스 중합효소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아 인플루엔자를 치료하는 신약후보 물질이다.
에스티팜은 지난 29일 한국화학연구원과 STP-4094에 대한 특허권과 기술, 공동 연구결과물을 모두 이전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에스티팜은 한국화학연구원과 2016년부터 3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국내외 특허 2건을 공동 출원했다.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는 "최근 타미플루 이후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신약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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