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전남 기업인들은 가장 큰 경영애로 사항으로 내수부진과 인건비상승 등을 꼽았다.
30일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광주·전남지역 사업체 520개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조사를 한 결과, 제조업의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19.0%), 인력난 및 인건비상승(13.1%), 경쟁 심화(13.1%), 불확실한 경제 상황(11.4%), 원자재가격 상승(11.2%) 순으로 꼽았다.
비제조업의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 및 인건비상승(25.0%), 내수부진(18.9%), 경쟁 심화(17.1%), 불확실한 경제 상황(11.2%) 순으로 들었다.
4월 광주·전남지역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5로 전월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5월 업황전망 BSI는 69로 지난달 전망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4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69로 전월과 같았다.
5월 업황전망 BSI는 77로 지난달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기준치(100) 이상이면 향후 경기가 전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반대로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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