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생의 안전·권익보호를 위해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노동인권과 산업안전 보건교육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모든 직업계고 3학년 학생과 도제과정 운영학교 2학년 학생에게 산업안전 보건 및 근로관계법에 대한 이해와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한 사이버 교육을 진행한다.
사이버 교육은 연말까지 8개월 동안 총 12회로 이뤄지며 학생들은 학습부터 평가까지 필수 이수해야 한다.
또 산업체 현장실습과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에게 90여회에 걸쳐 '학교로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은 학급·전공별 직무특성에 따른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안전보건공단 소속 교육담당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직원의 노동 인권교육 전문성과 지도역량을 높이기 위해서 직업계고 교원 200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21일부터 8월 23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집합 연수도 실시한다.
김동승 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장학사는 "직업계고 학생의 현장실습과 취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취업지원센터 설치와 운영 조례가 공포된 만큼 현장실습을 내실화하고 학생 안전과 노동인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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