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품 개발·입주공간 제공·연구개발 지원, 사후관리 등 창업 전 과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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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청년들의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플랫폼인 '경남 스타트업 캠퍼스'가 30일 문을 열었다.
경남도는 이날 창원과학기술진흥원 6층 창업컨벤션홀에서 경남 스타트업 캠퍼스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경남 스타트업 캠퍼스가 문을 연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일대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남테크노파크 등 창업지원 기관이 인접한 곳이다.
앞으로 창업단지인 스타트업 파크, 메이커스페이스, 창업주택도 구축되는 지역으로 창업을 위한 최상의 환경을 갖춘 곳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경남 스타트업 캠퍼스는 행정안전부의 2018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선정돼 '청년창업희망센터 구축사업'으로 조성했다.
국비와 도비 등 9억원이 투입돼 창원과학기술진흥원 3층과 4층, 6층에 1천689㎡ 규모로 조성됐다.
청년 창업기업을 위한 사무공간과 회의실, 창업정보 공유 공간, 세미나·토론 공간, 상담·컨설팅 지원 공간, 대규모 창업 행사·교육을 위한 컨벤션홀 등이 들어섰다.
경남 스타트업 캠퍼스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한다.
도가 매년 6억원의 운영비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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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남 스타트업 캠퍼스를 통해 청년 (예비)창업자 70팀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연간 100여 명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올해 주요사업으로 청년창업 문화 확산을 위한 민간 창업커뮤니티 지원, 청소년 창업·창직 체험프로그램인 상상티움 운영, 대학생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인 시너지톤(SynergyThon) 개최 등을 추진한다.
청년창업 인큐베이팅을 위한 청년 스타트업 선발·입주 지원, 청년 아이디어와 숙련인력인 중장년을 연계한 '세대융합&테크(Tech) 스타트업' 지원사업도 벌인다.
청년창업지원 연계 서비스 '스타트업 시너지 서밋(Synergy Summit)'과 창업지원 전문가 멘토링·상담 시스템을 운영한다.
스타트업 시너지 서밋은 스타트업 캠퍼스에 입주한 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 지원을 위해 창업전문가, 개발자, 프리랜서, 구직자 등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다.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제조업 혁신에 어려움을 겪는 지금, 청년창업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경남 경제 재도약을 위한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창업정책이 실행되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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