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BNK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에 1천771억원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2천73억원)보다 302억원(14.6%)이 줄었지만, 올해 1분기 경영 목표인 1천400억원보다는 371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BNK 측은 이 같은 추세가 지속하면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 목표 6천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당기순이익은 각각 1천131억원, 625억원으로 집계됐다.
BNK캐피탈 154억원, BNK투자증권 70억원, BNK저축은행 57억원 등 비은행 부문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74%,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9%로 지난해 말 대비 각각 0.19%포인트, 2.44%포인트 개선됐다.
그룹 연결총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5조1천992억원(4.4%) 증가한 124조2천10억원을 기록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지역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냈다"며 "지역 주력사업인 조선업 경기가 회복되고 비은행부문·비이자수익 경영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향후 수익은 더욱 안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