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중소벤처기업부 대전 잔류해야"

입력 2019-04-30 17:31   수정 2019-04-30 18:02

허태정 대전시장 "중소벤처기업부 대전 잔류해야"
박영선 장관 만나…"정부출연硏·벤처기업 밀집 최적지"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30일 오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서울 집무실에서 박영선 장관을 만나 "중기부가 대전에 잔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신임 장관이 취임할 때마다 중기부를 세종시로 이전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비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기관을 이전하는 것은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세종시 설치 목적과도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전이 혁신도시에서 제외돼 공공기관 이전에 있어 불이익을 받아온 데다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벤처기업이 밀집돼 중기부가 있어야 할 최적지"라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또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대전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박 장관에게 요청했다.
또 시의 바이오클러스터 육성정책에 맞춰 바이오 분야에 대한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건의했다.
'원도심 소상공인 상생 주차장' 건설 사업에 추가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 등도 설명했다.
soy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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