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 'BIT'(Bus Information Terminal) 680대를 올해 추가 설치해 시내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게 한다고 1일 밝혔다.
독립형 BIT(개당 1천600만원) 130대, 노선도 표지판과 일체형으로 제작하는 알뜰 BIT(개당 500만원) 550대를 각각 추가 설치해 서울 BIT 보급률을 현 68%에서 78%로 높인다.
서울시는 "버스 시·종점과 노선이 1개인 정류소를 제외하면 모든 정류소에 설치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2007년 6대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전체 버스 정류소 6천235개소 중 4천254개소에 4천506대의 BIT를 설치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자치구나 120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BIT 설치요구가 매년 400건씩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며 "연내에 경유 노선이 1개뿐인 정류소에도 적합한 소형 BIT를 개발해 내년부터는 서울시내 모든 정류소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설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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