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지난해 중국 이어 올해 한국 농식품 인도 진출 지원키로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 농식품의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통관 단계부터 바이어 발굴까지 수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인도 시험수출 일괄서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원스톱 시험수출 지원 사업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지난해에는 중국에 시범적으로 시행됐다. 올해는 신(新) 남방 지역이자 세계 2위 인구 대국인 인도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 사업은 외국에 진출하려 하나 현지 시장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초보 수출업체들에 대해 성분·포장지 검토, 식품표시(라벨) 제작, 박람회 참가, 바이어 발굴 등 통관 절차부터 시장 개척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인도의 경우, 높은 경제성장률과 많은 인구로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문화적 차이와 까다로운 현지 통관 절차 때문에 초기 수출이 어려운 국가로 꼽힌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우리 수출업체에 대해 인도의 대표적 비관세장벽인 식품표시(라벨링) 규정 대응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진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중국 원스톱 지원 사업의 성공을 신 남방 지역에 확산시키고, 우리 농식품 수출업체의 인도시장 신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상 국가를 인도·중국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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