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로 옮긴 공공기관 20곳, 지역대학생 대상 '오픈캠퍼스'

입력 2019-05-01 11:00  

혁신도시로 옮긴 공공기관 20곳, 지역대학생 대상 '오픈캠퍼스'
학점인정·공공기관 취업 준비 '1석2조'

(세종=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올해 20개 공공기관이 혁신도시에서 '오픈 캠퍼스'를 연다.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오픈 캠퍼스 운영 공공기관 수를 지난해 10개에서 올해 20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혁신도시는 공공기관·기업·연구소·대학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수준 높은 주거·교육·문화 환경을 갖춘 미래형 도시로, 현재 전국 광역시·도에 10곳이 조성돼 있다.
오픈 캠퍼스는 이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대학과 협력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직무·현장실습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말한다.
오픈 캠퍼스 참여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고, 공공기관 취업 준비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호응이 크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지난해 운영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금융·법률·주택건설 관련 실무교육, 한국전력공사의 에너지신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 한국전력거래소의 빛가람학점과정, 한국관광공사의 융복합관광분야 과정 등이 대표적 오픈 캠퍼스 사례로 꼽힌다.
주현종 국토교통부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오픈 캠퍼스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이전 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도 늘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더 많은 기관이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우수 기관에 표창을 줘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shk99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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