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고용노동부는 1일 규모는 작아도 경쟁력을 갖추고 노동조건도 좋은 '2019년 강소기업' 1만4천12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소기업은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최근 2년 이내 임금 체불, 산업재해 사고, 신용평가 등급 B- 미만 등 결격 사유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 기업이다.
노동부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우수 중소·중견기업 정보를 제공하고자 해마다 강소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강소기업을 규모별로 보면 21∼50인 기업이 5천509곳(39.4%)으로, 가장 많았다. 200인 이상 기업도 399곳이 포함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천634곳)과 도소매업(1천890곳)이 많았고 지역별로는 경기·인천(5천264곳)과 서울(2천682곳) 등 수도권이 56.2%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업별 채용 규모는 평균 13.8명으로, 2018년 강소기업(12.6명)보다 많았다.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노동부의 채용 지원 서비스, 네이버 기업 홍보, 고용창출장려금 심사 우대, 재정·금융 혜택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19년 강소기업 명단은 고용노동부 웹사이트(www.moel.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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