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참여 '치의학발전포럼' 발족…부산시 등 8개기관 협약
![](https://img.yonhapnews.co.kr/photo/cms/2018/10/30/77/PCM20181030001177990_P2.jpg)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가 미래 치의학 산업을 육성하고자 치과의료기관·연구소, 기업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부산시는 2일 오후 2시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글로벌 치의학 산업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첨단디지털 치의학 발전 포럼'을 발족한다고 1일 밝혔다.
포럼에는 오스템임플란트, 디오, 디디에스, 에스원바이오 등 치과기자재업체, 대학, 병원, 연구소 등 각 분야 치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포럼은 정부 정책 동향, 특허·인증 현황 등 최신이슈와 해외기업 기술개발 현황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저명인사 초청 강의와 치의학 연구개발과제 공동 발굴에 나선다.
제1회 포럼에서는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김현철 원장이 '미래 치의학 산업 선도, 부산이 최적이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부산테크노파크 김종호 책임연구원이 '첨단 ICT 융합 치의학 산업육성 추진현황'을 발표한다.
부산시와 7개 기관은 이날 치의학 연구개발과 치과기기 제품화에 협력하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한다.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부산대 치과병원, 부산시 치과의사회, 부산대 치의생명과학연구소, 부산대 첨단의료기기센터, 부산대 치주질환신호네트워크연구센터, 부산테크노파크 등이 협약에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치의학산업연구원 설립 추진, 치의학 기초연구·산업화 협력, 글로벌 치의학 산업 조성을 위한 정책기획·대정부 제안, 치의학 산업육성을 위한 연구과제 발굴 공동 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김도남 부산시 첨단의료산업 과장은 "부산은 서울·경기를 제외한 지역 중 치과의사 수가 가장 많고 치의학 관련 대학이 10곳에 이르는 등 우수한 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외 굴지의 치과기기업체가 자리 잡고 있다"며 "4월에는 부산 치의학 기술연구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미래 산업인 첨단디지털 치의학 산업육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c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