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숙·김유헌씨,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시니어클럽엔 단체표창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오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제주에서 개인 2명과 1개 단체가 정부 표창을 받는다.
제주도는 오는 8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제47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강효숙(46·여)씨가 대통령 표창(효행자 일반 부문)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또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 김유헌(78·서귀포시)씨에게 국무총리 표창(장한어버이 부문)을 전달한다.
조천읍 와산리 새마을부녀회 회원 강씨는 홀로 사는 마을 어르신 10여명의 집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쓰레기 및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등 경로효친 분위기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병대 전우회 연합회장을 역임한 김씨는 자녀를 해병대 장성으로 키워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됐다. 또 대한노인회 안덕면 분회 회장 및 감산리 노인회장을 겸임하는 등 노인회 활성화와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기념식에서 제주시니어클럽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제주시니어클럽은 매년 홀로 사는 어르신 100명에게 밑반찬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효행자 일반 부문 고명철(56)씨 등 8명과 효행 청소년 부문 양현(12)군 등 2명, 노인복지 기여단체 부문 구좌읍새마을부녀회 등 2개 단체, 장한어버이 부문 김완기(62)씨 등 4명, 유공 공무원 부문 제주시 용담2동 주민센터 김수철(51)씨 등 2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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