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이상 19세 이하 도내 청소년 대상, 내달 1일 도청 대회의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도교육청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도정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달 1일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대회는 최근 도가 주민참여예산을 지난해 52억원에서 올해 13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면서 마련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그동안 예산편성 과정에 소외됐던 청소년들에게 주민참여예산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이 주체가 돼 경남을 바꾸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13세 이상 19세 이하 도내 청소년이 참가 대상이다. 3인 이상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청소년이 행복하기 위한 제안(교육·문화·안전·권익확대 등), 지역사회 문제점과 그에 대한 변화·해결방안에 대한 제안, 경남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도는 오는 14일까지 제안 아이디어를 받는다.
참가 희망자는 도 홈페이지(http://www.gyeongnam.go.kr)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와 제안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gnsinno@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제안 아이디어는 내용 관련 부서에서 예비심사를 거쳐 오는 24일께 본선 진출 10팀 정도를 정한다.
이어 내달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본선 진출팀이 겨루는 제안대회를 연다.
본선 제안대회에서는 심사위원단과 청소년 청중평가단이 심사에 참여해 우수제안 3팀을 선정, 시상한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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