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원 "지역 사진산업 위한 제도·환경 조성 필요"

입력 2019-05-0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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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원 "지역 사진산업 위한 제도·환경 조성 필요"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윤덕권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시의회가 지역 사진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시의사당에서 김하영 한국프로사진협회 울산광역지회장과 함께 지역 사진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한 간담회에서 "사진산업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울산 사진업계 실태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육성 방안을 놓고 토론했다.
김하영 지회장은 "사진을 단순하게 문화나 예술 분야로 국한해 보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다문화나 저소득층에 대한 봉사, 출산 장려 홍보 등 정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많다"며 사진산업 진흥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간담회에 참석한 협회 관계자는 "최근 증명사진 위조 사건·사고가 잦아 이를 위해 협회 차원에서 '증명사진 실명제'를 도입·운영하고 있다"며 "신분 위·변조 등으로 인한 사회 문제를 줄이려면 관공서 관심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김선미·손종학 시의원은 "문화 콘텐츠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문화 산업이 국가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전통적인 문화 산업인 사진 분야 또한 지원·육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윤덕권 행정자치위원장은 "누구나 사진을 찍어 실시간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환경에서 사진산업은 양적으로 성장했지만, 질적 성장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며 "사진은 시민 복지나 지역 문화 육성,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필요한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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