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시 서구는 1일 10% 캐시백 혜택이 있는 지역화폐 '서로e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전자식으로 발행된 지역화폐 서로e음은 모바일앱과 선불카드가 결합한 형태로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서구는 지난달 24일부터 신청을 받아 지역 주민 등 3만여명에게 카드 발급을 완료했다.
카드를 발급한 주민은 이날부터 인천 17만5천여개 점포에서 서로e음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구는 지역 소비의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한다는 취지로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 일부 점포에서는 서로e음 카드로 결제하지 못하게 했다.
구는 지역 2만5천여개 점포에서 결제 시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구 이외 인천 지역에서는 6% 캐시백이 제공된다.
연말정산 시 현금과 같은 30%(전통시장 40%) 소득공제가 된다.
사용액에 비례해 발급되는 경품권으로 추첨을 해 연말에 6천만원 상당의 경품 혜택을 516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서구는 가맹점에도 서로e음 카드로 결제한 금액의 0.5%를 카드수수료로 지원하는 등 혜택을 준다.
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