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국인 유학생 5명 중 1명 주변 관광지 방문

입력 2019-05-01 13:59  

광주 중국인 유학생 5명 중 1명 주변 관광지 방문
호남대 설문조사, 음식·언어소통 등 만족도 낮아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 지역 중국인 유학생 5명 중 1명꼴로 주변 관광지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호남대 관광경영학과와 국제교류본부가 중국인 유학생 30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남 관광지를 방문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20.5%(62명)에 불과했다.
방문 경험이 있는 관광지는 무등산 국립공원이 35.6%로 가장 많았고 광주문예회관 34.3%, 아시아문화전당 34.0%, 여수 디오션워터파크 31.4%, 광주 유스퀘어 30.4%, 여수 해양케이블카 27.1%, 국립나주박물관 26.7% 등이었다.
축제는 함평 나비대축제 35.0%, 추억의 충장축제 34.7%, 곡성 장미축제 30.7%, 광양 매화축제 25.1%, 담양 대나무축제 24.8% 순이었다.
관광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75점에 그쳤다.
치안 만족도가 4.02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관광지 매력도, 가격, 숙박이 각각 3.77점, 대중교통 3.73점이었다.
쇼핑(3.71점), 관광 안내서비스(3.69점), 음식(3.66점), 언어소통(3.64점)은 평균보다 낮았다.
광주·전남은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문화·역사·관광자원이 있는데도 눈높이에 맞는 관광서비스가 부족하고 정보 제공도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정은성 호남대 교수는 "중국인들은 여행지를 선택할 때 친구, 지인, 동료의 의견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중국 유학생은 국내 여행 정보를 자국에 제공하는 최고의 홍보대사라고 할 수 있다"며 "쇼핑 관광 활성화를 위한 면세점 개설, 중국어 안내서비스 확충, 마케팅 전략 개발이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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