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부터는 모두 현물로 지원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내년도 대전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이 중학교는 현금, 고등학교는 현물로 결정됐다.
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2020학년도 중·고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방식을 중학교는 교육 공동체 설문조사를 거쳐 현금으로, 고등학교는 교복 학교주관구매의 취지와 올해 현금으로 지원했던 점을 고려해 현물로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2021학년도부터는 올해 제정된 '대전광역시교육청 교복지원 조례'에 의해 모두 현물로 지원하게 된다.
대전교육청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교복지원 방식을 결정하려고 시의원과 학부모, 교직원, 시민단체 대표 및 교복단체 대표 등을 포함한 16명으로 '2020학년도 중·고 신입생 교복 지원 추진단'을 구성 운영해왔다.
지난 4월 두 차례 간담회를 열어 2019학년도 교복지원 결과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했으며 2020학년도 교복지원 방식(현금, 현물)의 장단점을 조사하고 무상교복 지원방식에 대한 설문조사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여인선 학생생활교육과장은 "교복의 선호도 차이로 발생하는 위화감을 예방하고 대전의 모든 중·고 학생들의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무상교복지원 사업이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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