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개 품목 기술 공개…관련 업체, 부품 국산화 후 5년간 군납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육군 군수사령부는 2일부터 이틀간 대전 통합조달지원센터 상설전시장에서 '부품 국산화 개발' 전시회를 개최한다.
군수사령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방산업체에 K1 전차 부품 개발을 위한 부속품 119점, UH-60 헬기 주회전 날개 등을 정비하기 위한 부속품 14점 등 모두 133개 품목의 견본과 기술자료를 공개한다.
이날 공개한 자료를 토대로 관련 부품을 국산화 한 업체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발 부품을 5년간 군에 납품할 수 있고 시제품 제작비, 정비비 등을 지원받는다.
또 방위사업청이 제공하는 국방연구개발장려금과 방산육성자금 지원 대상 기업이 될 수 있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부품 국산화 개발은 지금까지 1천800여개 품목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8천여억원의 외화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군수사령부 측은 설명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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