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브랜드 충북 제천 중앙시장에 상생스토어 개점

입력 2019-05-02 09:35  

이마트 노브랜드 충북 제천 중앙시장에 상생스토어 개점
8번째 상생스토어, 시장 활성화 위해 수산·축산물도 판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이마트가 2일 충북 제천 중앙시장에 8번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열었다.
약 265㎡(약80평) 규모로 충북 지역의 첫 상생스토어다.
노브랜드 제천 중앙시장점은 다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전통시장과 상생을 위해 신선식품을 판매하지 않았던 것과 달리 수산물과 축산물을 판매한다.
이는 제천시장 상인들이 시장 활성화를 위해 요청한 것이다.
이마트는 패션·잡화 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제천 중앙시장의 특성을 감안, 상대적으로 약한 수산·축산물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판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패션·잡화 상품을 주로 판매했던 여주 한글시장 역시 지난 2017년 8월 상생스토어가 입점하면서 신선식품 판매를 시작하자 매출과 방문객 수가 20∼30%가량 상승한 바 있다.
이마트는 상생스토어 입점과 함께 다양한 사업도 진행한다.
우선 48.3㎡(약15평) 규모의 체험형 어린이도서관인 키즈 라이브러리를 만들고 1천여권의 책과 학습교구 등을 구비해 지역의 학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키즈 라이브러리에는 미세먼지 청정시스템도 갖춰 아이가 있는 젊은 세대를 유입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이마트는 기대하고 있다.
또 시장 주 출입구에 LED 조명을 설치하고 입구 좌판에서 모자를 파는 노부부의 매장 인테리어를 새로 해 입구부터 이미지를 개선했다.
시장 상인회에서 운영하는 4개의 '청년마차'가 장사를 할 수 있는 장소와 집기도 제공했다.
상생스토어 앞에서 운영될 '청년마차'는 1개소는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식품을 판매하고 3개소는 식음료를 판매해 집객을 유도하면서 농가와 상생도 도모할 예정이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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